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 우산수리 새활용 체험

재활용을 넘어 재사용으로 순환형 소비 문화가 필요한 때다. 성북구는 재활용과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개관하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순환 거점을 조성했다. 상월곡역 4번 출구 6m 앞 5층 규모의 이 공간은 재활용센터와 새활용센터, 분리배출 체험장, 교육장을 아우르며 실천 중심의 순환경제를 경험하게 한다. 특히 ‘수리수리마수리 우산수리 재활용사업’과 알뜰한 중고거래가 가능한 ‘성북구 재활용센터’ 운영으로 실용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한다.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 상월곡역 앞 자원순환 허브의 가치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4번 출구에서 불과 6m, 눈에 띄는 5층 건물인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지역의 순환형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상징적 거점이다. 깔끔한 안내동선과 층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재사용과 수리를 생활화하도록 돕고, 주민 참여형 모델로서 자발적 변화를 촉진한다. 위치 접근성이 뛰어나 대중교통 이용만으로도 가볍게 방문할 수 있어, 평일 내내 활기차고 유익한 배움의 장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곳은 단순 전시를 넘어 실사용 중심의 프로그램이 촘촘히 운영된다. 2층 재활용센터는 세척·점검·수리가 완료된 중고 가전과 가구를 합리적으로 제공해 버려질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3층 전시관은 세련된 새활용 디자인으로 업사이클의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4층 분리배출 체험장은 게임형 활동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이해시키며, 체득된 습관이 일상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운영은 평일 중심이다.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 전체는 월~금 09:00~18:00 운영하며 토·일요일은 휴무다. 다만 2층 재활용센터는 별도 운영으로 월~금 09:00~19:00, 토요일 13:00까지 문을 열어 직장인과 주말 방문자에게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실제 방문 전에는 공식 일정과 프로그램 공지의 변동 여부를 확인하면 더욱 안전하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장점은 시민이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로 전환된다는 점이다. 제품 수리, 재사용 구매, 분리배출 체험, 새활용 교육까지 한 건물에서 연결 경험을 제공해, 개인의 행동 변화가 지역 자원순환 생태계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체감시킨다. 이처럼 촘촘한 운영은 불필요한 소비와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순환경제의 실질적 실행을 일상 속에서 가능하게 만든다.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의 프로그램은 정보 전달을 넘어서 행동 변화로 이어지는 디테일에 강하다. 관람과 체험, 구매와 기부, 접수와 수령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안내가 체계화되어 있어 처음 방문한 시민도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QR코드 기반의 제품 정보 제공, 수리 접수 및 알림 문자 발송 등 디지털 편의가 더해져, 누구나 친환경 실천을 세련되게 경험하도록 돕는다.
환경적 효과 또한 분명하다. 한 번의 수리는 한 개의 폐기물을 없애고, 한 번의 재사용 구매는 새 제품 생산과 유통 과정의 탄소 배출을 줄인다. 이 작은 선택들이 모여 지역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자원 절약, 쓰레기 감량으로 확장될 때, 우리는 ‘순환형 소비 문화’가 구호가 아닌 생활 규범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목도하게 된다. 결국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도시가 지속가능성의 실험실이자 실행공간이 될 수 있음을 현장에서 증명하고 있다. 방문을 계획한다면 다음 정보를 기억해 두자.
- 위치: 서울 성북구 화랑로 146(상월곡역 4번 출구 6m)
- 플라자 운영: 월~금 09:00~18:00, 토·일 휴무
- 2층 재활용센터: 월~금 09:00~19:00, 토 09:00~13:00(별도 운영, 변동 가능)
정확한 프로그램 시간과 휴무일은 사전 확인이 필수다. 계절별 행사와 특별 체험이 주기적으로 열리므로, 일정에 맞춰 예약하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우산수리 재활용사업, 수리수리마수리로 실천하는 ‘재사용’

올해처럼 비가 잦은 해에는 고장 난 우산이 빠르게 늘어난다.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의 ‘수리수리마수리 우산수리 재활용사업’은 그 불편을 해결하는 동시에 폐기물 발생을 뚜렷이 줄이는 착한 프로그램이다. 기간은 2025년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은 평일 10:00~16:00(접수 종료 15:00)이며 점심시간 12:00~13:00에는 미운영한다. 접수는 1인당 2개 이내로, 수리가 끝나면 알림 문자가 발송되고 지정 기한 내 수령을 원칙으로 한다.
유의사항은 명확하다. 비닐 우산, 고가의 우산, 양산은 수리 대상에서 제외되며, 부품은 대부분 기부로 수급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즉시 수리가 어려울 수도 있다. 수선 불가 시에는 기부를 선택할 수 있고, 기부된 우산은 해체해 다른 우산 수리에 꼭 필요한 부품으로 재탄생한다. 결과적으로 고장 난 우산 한 개도 허투루 버려지지 않게 하는 촘촘한 순환 구조가 완성된다.
현장 진행은 친절하고 투명하다. 결함 부위를 꼼꼼히 확인한 뒤 수리 가능 여부와 예상 소요를 안내하고, 접수증과 문자 알림을 통해 진행 상태를 명확히 공유한다. 이용자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깔끔히 수리된 우산을 돌려받고, 그 과정에서 ‘수리의 가치’와 ‘재사용의 힘’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된다. 무엇보다 간단한 수리만으로 제품 수명이 연장되고, 구매·폐기 비용은 물론 탄소 발자국마저 줄어든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프로그램 핵심 정보를 한눈에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명칭: 수리수리마수리 우산수리 재활용사업
- 기간: 2025.10.10.~11.28.(평일 운영, 주말·공휴일 휴무)
- 시간: 10:00~16:00(접수 15:00 마감, 12:00~13:00 미운영)
- 대상: 1인 2개 이내 접수, 비닐우산·고가우산·양산 제외
- 절차: 현장 접수 → 수리 → 알림 문자 → 기한 내 수령(분실 책임 없음)
- 비고: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수리 지연·불가 가능, 불가 시 기부 전환
이렇게 정돈된 프로세스는 이용 편의와 환경 효과를 동시에 확보한다. 우산 하나를 살리는 수리 경험이 곧 ‘버리기 전에 고쳐 쓰는’ 생활 습관으로 확장되는 지점, 그것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가장 소중한 성과다.

새활용 전시와 체험, 생활 속 분리배출까지 연결되는 업사이클 여정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의 3층 새활용제품 전시관에서는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과 기술을 더해 고부가가치로 재탄생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가방·신발·의류부터 생활소품까지, 페트병·우유팩·소방호스 등 다채로운 소재의 변신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제품 옆 QR코드를 통해 제작 스토리와 판매처를 확인할 수 있어, 감동이 실제 구매와 재사용으로 이어지는 ‘행동의 다리’를 자연스럽게 놓아준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왜 새활용이 필요한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을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4층 분리배출 체험장은 놀이형 학습으로 구성돼 교육 효과가 탁월하다. 페트병 뚜껑 속에 숨어 있는 물고기를 찾는 체험을 통해 재질 구분과 분리배출 요령을 즐겁게 익히고, 플라스틱·종이·금속 등 생활 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법을 실습으로 익힌다. 이 과정에서 ‘재활용’과 ‘새활용’의 개념 차이, 자원순환의 흐름, 개인이 지켜야 할 배출 원칙을 명료하게 학습하게 된다. 약속 쓰기 코너에서 스스로의 실천 목표를 기록하면, 일상의 작은 변화를 지속하도록 동기부여가 강화된다.
교육장에서는 생활가전 관리, 의류 수선·리폼, 모두의 재봉틀, 새활용 소품 만들기 등 실전형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은 ‘고쳐 쓰기’와 ‘다시 쓰기’를 생활 기술로 체득하게 하며, 완성된 결과물을 집으로 가져가는 만족감이 크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예약은 성북통합예약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므로 희망 날짜와 난이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방문 동선을 잡는다면 다음 코스를 추천한다.
- 1코스: 우산수리 접수 → 3층 새활용 전시 관람 → 4층 분리배출 체험
- 2코스: 2층 재활용센터 알뜰 쇼핑 → 교육장 실습 참여 → 실천 약속 작성
- 3코스(가족): 체험장 놀이형 교육 → 전시 QR 스토리 탐색 → 재사용 제품 구매
이러한 연결형 경험 설계는 ‘보는 것-배우는 것-사는 것-고치는 것’을 하나의 여정으로 묶어,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자원의 생애주기를 길게 늘리는 데 기여한다. 결국 새활용은 멋진 디자인을 넘어, 우리 삶을 더 똑똑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문화 그 자체임을 일깨운다. 결론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재활용을 넘어 재사용으로 확장되는 순환형 소비 문화를 현실로 구현한 도시형 플랫폼이다. 우산수리 재활용사업으로 ‘수리의 가치’를 일상에 안착시키고, 전시·체험·교육·알뜰소비를 촘촘히 연결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생태계를 완성한다. 상월곡역 앞 뛰어난 접근성과 평일 중심 운영으로,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실천을 시작할 수 있다. 다음 단계는 간단하다. 첫째, 우산수리가 필요하다면 기간과 시간을 확인해 평일에 접수하고, 제외 대상과 수령 기한을 반드시 챙길 것. 둘째, 성북통합예약포털에서 관심 교육 프로그램을 예약해 고쳐 쓰기·다시 쓰기를 생활 기술로 익힐 것. 셋째,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고, 사용하지 않는 우산·소형 물품은 기부해 자원순환에 동참할 것.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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